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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달리기

달리기 잘하려면 운동전후 스트레칭 필수

by 정 팀 2024. 1. 29.

 

저처럼, 달리기 한지 꽤 되었는데, 실력이 늘지 않거나, 첫 1~2 km 구간이 너무 힘드신 분, 혹은 저와 다르게 효율적으로 달리기 시작하시려는 분 

인터넷 상에 인용된 답변이 아닌, 바라산(백운호수근처)을 뛰었다 내려 오면서, 선수 출신이신 선배님이 해 주었던 이야기 입니다. 왠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처럼, 저한테는 엄청 크게 다가오더군요.

 

백운호수 도착할때 쯤 

- 평촌 중앙공원에서 시작해, 백운호수 도착할 무렵 동호회 회장님께서

 

" 저쪽 산 보이죠. 저게 바라산인데, 오늘 저기 꼭대기까지 갈거에요 " 

 

- 처음 들었을 때, ' 꼭대기는 아니고, 근처 중간 어디겠지, 그래도 오늘 죽겠구나! ' 

- 산 도입구에 도착해 첫 경사를 보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어느세 경사를 오르면서, 점점 뒤로 쳐지는 나 ' 아 그냥 걸을까? 컥컥컥,,, ' 생목이 올라오는 고비를 몇번 넘기고,,, 

 

선수 출신 선배님  

- 바라산을 어느정도 올라오니,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그나마 뛸만했고, 1시간전부터 산을 뛰고 계시는 선출 선배님을 만나뵙게 되었네요. 

- 반환점을 찍고 돌아올때부터 같이 뛰었는데, 앞에서 뛰면서 속도를 맞추어 주셨고, 갚자기 뒤로 오셔서, (마라톤초보)(저보다 잘 뛰시는 분)을 잠깐 보더니, 팔 자세에 대해, 보행 방향에 대해, 알기쉽게 몸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해 주시고,

- 저한테는 선배님 심박수를 보여주셨는데, 130bpm대 !!. 전 당시 170bpm대. 동호회 단톡방에 심박수에 대해 문의했었고, 이 때문에 심박수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하려고 하셨던거 같네요. 

- 심박수 관련 단톡 내용은 하기 참조하세요. 달리기 심박수 _ 열심히 하면 다쳐요! 스마트하게~ (tistory.com)

 

전, 천천히 달려도 시작구간 심박수가 170까지 올라가요  

- 바라산을 내려오고, 선배님과 나란히 달릴 무렵,

 

" 근데, 전 시작구간 심박수가 왜 이렇게 높게 올라갈까요 ? "

"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그래요 " 

 

" 아무리 달리다 말다 해도, 달린지 꽤 되었는데, 항상 처음 달릴때가 가장 힘드네요 " 

" 30년간, 달리기 전 30분, 끝나고 30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오고 있고, 이렇게 해서 부상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특히 관절 부분 좁아져 있는 혈관들은 이후 달린다해도 넓어지지 않고, 계속 좁은 상태고, 이렇게 좁다 보니, 심장이 계속 빠르게 움직여 몸으로 산소를 공급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이렇게 심박수는 올라가고,,, "

 

" 달리다보면, 혈관들이 팽창할 줄 알았는데, 관절에 있는 혈관들은 그렇지 않나 보네요 " 

" 달리기전, 혈관들을 팽창시켜놔야, 이후 심박수도 내려갈 수 있고, 이게 되어야, 달리면서 심박수가 안정권에 머물수 있는 거에요. 특히 마라톤 초보분들이 마라톤 대회전 인터벌, 장거리 운동을 하시는데, 물론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수는 있어요. 하지만, 잠깐 쉬면, 원상태로 복귀하게 되는데, 이렇게 기본적으로 혈관을 열지 않고 하셔서 그런거에요 "

 

" 딱 저네요. 그렇게 오래 달려도 항상 심박수는 거의 최대치로 올라가고, 한두달 꾸준히 달릴때는 좀 괜찮다가,, 또 쉬었다 달리면, 처음했던 그 상태로 복귀하고, 운동 전후 준비운동 youtube로 찾아 봐야 겠네요 "

 

 

답답했던 의문  

- 달리기를 처음 하시는 분들도 170bpm까지 올라가는 분은 많지 않은거 같고, 오래하신 분들 대부분 150bpm 근저리에서 머무는데, 

- 전 오래했음에도 아직까지 170bpm을 치고 있는 건,

 *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혈관을 팽창하지 않은상태에서,

 * 달리기 속도와 거리만 늘리다 보니, 근력과 버티는 체력은 좋아지나,  

 * 관절부위의 좁은 혈관은 달려도 팽창하지 않으니,  계속 좁은 혈관으로만 운동한거니,, 심박수는 항상 그상태 였던거 같습니다.

 

- 토요일 산에서 찍은 인증샷 입니다.

- 요즘 젊으신 분들께서 달리기크루로 활동을 많이하시는 거 같은데, 저희는 지긋하신 분들만 계시네요. 

 

- 참고로, 혼자 달리지 마시고, 같이 달리셨으면 합니다. 같이 달리는게 좋더라구요^^

혼자 달리기 VS 같이 달리기 (tistory.com)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