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페이스 메이커가 필요한 이유
소외계층돕기 제11회 행복한가게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잘 달리는 편은 아니지만, 하프 PB(Personal Best_개인 최고기록)를 달성했네요. 결정적 이유가 페이스 메이커를 하신 동호회 회장님 덕분인 거 같습니다. I. 두번째 마라톤이라서 1. 첫 32km 대회에서는 - 혼자 달리기를 하는 둥 마는 둥 10년 넘게 하다가, 우연찮게 거래처 대표님께서 달리기 동호회 회장님이라, 작년 11월부터 동호회에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 시작하자마자, 몇개월 남지 않은 대회에 32km 신청, 얼떨결에 첫 마라톤 대회를 참가했었습니다. - 놀러간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완주만 하자 라는 심정이었는데,,, 참,, 신기하더군요. - 천천히는 1km만 유지되었고, 힘이 들지도 않고, 왠지 기분이 뜰 떠서..
2024. 4. 21.
수원 화성 주차장 먹거리 둘레길 데이트 코스
와이프가 둘레길을 끝내고 카페 거리를 거닐다, " 꼭 이태원 거리 느낌인데, 젊은 연인도 많고, 외국 사람도 많고 " 연인, 부부, 친구들끼리 먹거리 포함 하루 코스로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같이 둘레길 전체를 돌기에는 조금 버거운 거리네요. I. 전체 코스와 시간 1. 주차장 - 이런저런 고민하지 마시고, 네비에 [화홍문 공영 주차장] 치고 오시면 됩니다. 공간이 넓었고 오전 11시에 도착하니, 충분하더군요. - 다만 오후 5시 정도에는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너무 늦게 오시면 주차 공간이 없을 거 같기도 하고, 공영 주차장이라서, 하루종일 7천 원, 경차는 50%. 2. 전체 코스 도는 시간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걷고 오면 2시간 30분 코스 - 장안문 들어서자마자 ..
2024. 4. 16.
달리기 좋은 점
I. 정신적 스트레스로 어쩔 줄 모를때 1. 50근저리에 퇴사 - 퇴사 전 호기롭던 자신감은 초조함으로 변해갔고, 잠을 설치기 시작하더군요. - 피곤해서 누으면, 이런저런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새벽 1시가 3시로 향하고,,, - 어느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가 걸었습니다. - 평소 달리기해서, 뛸만도 한데, 그날은 뛸 생각조차 들지 않고, 그냥,, 걸었죠. - 그렇게 아침에 1시간 정도 걸었는데,, 아무 효과가 없더군요. 그냥,, 그 복잡한 마음 그 상태로 집에 들어오고,, 2. 저녁에 다시 뛰다가 - 제 실력으로 10km는 좀 무리인데, 그날 저녁에 무작정 10km로 거리 셋팅을 하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니, 몸까지 ..
2024. 4. 4.
민둥산 등산코스 주차장
I. 탁 트인 정상 1. 30분 동안 아무도 없었던 민둥산 정상 - 억새풀 축제는 가보지 못했고, 이틀 전 와이프가 탁 트인 정상이 보고 싶다 해서 갔다 왔네요. - 이렇게 한 바퀴 돌동안 저희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도 없던 민둥산 정상 - 아래처럼 산 정상 둘레길에도 아무도 없고,, 왠지 둘만의 데이트 느낌!! 2. 이렇게 정상에 있는 연못을 [돌리네]라고 하네요. - 연못 가까이 접근하니, 알 수 없는 새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처음 듣는 요란한 소리라서,, 무섭기도 하고 어떤 새이길래 그런가 보았는데,, - 개구리가 이제 막 깨어나서 시끄럽게 울고 있었네요. 소리 참,,, 무섭습니다. ㅠㅠ 민둥산 돌리네 개구리 - 돌리네는 이렇게 생성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민둥산 꼭지가 ..
2024. 4. 1.
달리기 러너스 하이
업체 방문했다가, 달리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표님께서 딱 한번 마라톤 완주할 때, 러너스 하이를 느끼셨다고 하네요. "30km 지점인가? 정말 갑자기, 너무도 기분 좋고, 통증이 있던 발도 편하고, 숨도 가쁘지 않고, 그냥 속도가 나더라고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그런 기분,, 그때, 정신없이 달렸죠. 근데,, 딱 2km 정도 가니,, 죽겠더라고요. 이후부터는 '인생에 딱 한번 완주하고 다시 안 한다.'라는 생각으로 겨우 끝까지 달렸죠. 이후 마라톤은 하지 않아요" 배려심 깊은 와이프 만나, 제가 등산할 때 같이 산에 가주고, 등산에서 달리기로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아, 와이프도 걷기부터 시작해,,, 조금씩 같이 달리다 보니, 어느덧 둘이 천천히 10km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러너스 하이..
202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