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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살빼기와 먹거리

수원 화성 주차장 먹거리 둘레길 데이트 코스

by 정 팀 2024. 4. 16.

 

와이프가 둘레길을 끝내고 카페 거리를 거닐다, 

 

" 꼭 이태원 거리 느낌인데, 젊은 연인도 많고, 외국 사람도 많고  " 

 

연인, 부부, 친구들끼리 먹거리 포함 하루 코스로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같이 둘레길 전체를 돌기에는 조금 버거운 거리네요. 

 

I. 전체 코스와 시간

 

1. 주차장 

- 이런저런 고민하지 마시고, 네비에 [화홍문 공영 주차장] 치고 오시면 됩니다. 공간이 넓었고 오전 11시에 도착하니, 충분하더군요.  

- 다만 오후 5시 정도에는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너무 늦게 오시면 주차 공간이 없을 거 같기도 하고, 공영 주차장이라서, 하루종일 7천 원, 경차는 50%. 

2. 전체 코스 도는 시간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걷고 오면 2시간 30분 코스 

- 장안문 들어서자마자 더워서 커피 픽업하고,

- 좋은 풍경있으면 사진 찍고,

- 정자 있으면 앉아서 쉬기도 하고, 

- 팔달문에서는 시장도 구경, 치킨거리까지 가서 점심 먹고,

- 카페 거리 돌면서, 커피와 디저트도 먹고,  

- 총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여기에 보영만두까지 가니,, 1시간 더 추가되더군요 

 

3. 낮보다 밤이, 그리고 준비해야 할거!! 

- 지난주 토요일 화창한 건 좋았는데, 무더웠고, 

- 이쁘게 보이는 것도 좋지만, 구두보다는 운동화가 맞고

- 햇볕이 강해, 선글라스 혹은 양산 필수

- 손에 생수 하나씩은 들고 가셔야 할 거 같습니다. 

- 겉옷 넣을 수 있는 큰 가방도 있으면 좋을 거 같고, 

- 참,, 팔달문에 도착해 성벽이 끝나고, 다시 성벽 올라가는 길 찾는데 헤매었습니다. 팔달문을 기준으로 직선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다른 길로 들어서서, 한참만에 성곽길을 찾았습니다. 

 

 

II. 그렇게 시작된 산책과 먹거리

 

1. 초입부터 팔달문 도착까지 

주차장을 조금 걸어 나오면, 장안문이 보입니다. 여기가 출발장소이자, 마지막 도착 장소 

장안문

 

 

위 사진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래 사진과 같이 전체 성곽을 알 수 있게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수원 화성 전체 지도

 

 

 

아래 왼쪽 사진의 장안문을 통과하면 오른쪽 안내소가 보이고, 바로 장안문으로 올라갔습니다. 

장안문 통과 후
출발은 이렇게

 

 

장안문을 올라서니, 너무 덥더군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커피숖에서, 커피를 픽업하고  

 

 

 

가는 도중 성벽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이뻐서 사진 한 장!!

 

 

 

연무대가 보여 잠깐 들렀는데, 활쏘는 시간이 별도로 있더군요. 그냥 화장실만 들렸습니다. 

 

 

 

 

연무대에서 성곽 쪽으로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성문이 있습니다. 성문 밖으로 산책로가 있었고, 다행기 그늘이더군요.

 

 

모자도, 선글라스도, 양산도 없어서, 성문 밖 그늘이 있는 산책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햇빛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늘만 있어도 살 것 같더군요 

 

 

이렇게 한동안 햇빛을 피해서 좋았는데,, 갑자기 끝나는 길도 없이 도로로 이어져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냥 잔디밭을 가로질러 대로로 내려왔네요. 성곽 외곽 산책로 끝까지는 가지 마세요. 

여기서 끝인데,, 별도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 그냥 잔디 밟고 내려왔습니다. ㅠㅠ

 

 

 

 

도로를 통해 다시 성 안쪽으로 오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다시 성곽길을 걷기 시작했고, 덥긴 하지만 좋은 풍경이 

가는 도중 정자에 들르니,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한동안 앉아서 쉬었습니다.  

 

 

 

 

저렇게 아래로 내려가면 드디어 성곽 외곽길 반이고, 팔달문이 있는 영동시장입니다.  

팔달문 가기전 마지막성곽
성곽에서 보이는 영동시장 간판

 

 

영동시장을 구경하다, 치킨거리에서 그 유명하다는 용성통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낮 한시인데도 치킨집에 사람이 많았고, 통닭 반반을 시켰는데, 양이 많았습니다(조금 먹는 편임). 

남은 음식은 직접 포장해서 갖고 올수 있습니다. (포장지를 따로 주더군요) 

용성통닭

 

 

점심 먹고 다시 성곽을 타야 한다는 생각에 단순히 성곽 끝나는 지점으로 복귀했습니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성곽이 이어질 줄 알고,,,,, 이렇게 가면 성곽에서 떨어집니다^^. 더 이상 길이 없더군요. 

시장을 거쳐 도로 한복판에 있는 팔달문을 이어서 가야 다시 성곽이 나옵니다.

팔달문은 그냥 일반도로를 통해서 가야함

 

 

 

아래 사진처럼 시장을 거쳐 팔달문까지 가고, 

시장에서 본 팔달문

그 길에서 직진을 생각하고 횡단보드를 건너서 조금 걸으면 다시 성곽 비슷한 것들이 보입니다.

길 건넌 후 다시 성곽 가기전에 뒤로 보이는 팔달문 그리고 다시 보이는 성곽

 

 

2. 팔달문에서 카페거리까지  

힘든 오르막 개단이 꽤 되더군요. 요때 땀이 많이 낫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평이한 길이 나오고, 좀 가다 보면  탁 트인 서장대가 보입니다. 

서장대

 

재미있는 표지판도 있고,, 전 세계 유명 도시 거리와 방향을 만들어 놓았네요. 

 

 

 

이렇게 터벅터벅 여기저기 기웃기웃 돌다 어느새 카페가 시작되는 수원화성 끝나는 지점이자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카페 거리 도착 전, 꽃이 날리면서 떨어져 비디오로 담아 보았는데, 잘 보이진 않네요. 

수원 화성에서 꽃이 날려서

 

 

3. 카페거리  

예전에는 그냥 민가였던 거 같은데,

많은 민가들이 카페로 개조되었고, 예전 양식에 살짝 현대식 인테리어를 하니 건물 하나하다 다 이쁘더군요.

 

연인도, 외국에서 온 관광객도,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온 분들도, 젊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커피보다는 야외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그냥 커피로 만족했네요.

 

카페에서

 

간판이 재미있어서

 

4. 다시 원점  

이렇게 출발했던 장안문에 다시 도착하니 3시 40분. 11시 10분에 출발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총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끝나는 시간

 

 

5.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보영만두 

맛집이라 평균 40분 기다려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다행히 2~30분 기다린 거 같네요.

수원 화성 보영만두

 

맛이 특이했고, 고기만두에 정말 고기만 있고, 김치 튀김 만두라??,, 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고기만두, 김치튀김만두

 

화성 둘레길은 걸어서  2시간 30분 걸리지만, 곳곳에 들를 곳도, 먹을거리도, 구경할 것도, 좋은 풍경도 많아, 5시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