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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달리기

달릴때 높은 심박수 내리는 방법 2

by 정 팀 2024. 2. 6.

달리기 시작해서 첫 구간 심박수가  높게 올라갔고(평균 160 bpm때), 어쩌다 심박수(144 bpm)가 내려갔습니다.

이전과 변한 건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  전날 인터벌 훈련으로 몸 상태가 피곤했던 거!

두 번째, 달리기 전, 관절 부분의 혈관을 팽창한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을 조금 열심히 했던 거! 

관련 내용은 하기 참조하세요 

달릴 때 높은 심박수 내리는 방법 (tistory.com)

 

혹, 어떤 요인 때문인지 궁금해서 어제도 달려 보았습니다. 찬바람에 짙눈개비가 날리는,, 달리기 싫은 날!!

 

 

달리기 시작 3분 만에 또 168 bpm 

- 달리기 시작 후 정확히 3분, 

* 이틀전 시작 1km 6'28" 페이스 때, 124 bpm. 

* 어제 시작 1km 6'00" 페이스 때, 168 bpm.

-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여러 가지 찾아보기도 하고, 마라톤 선배님들께 여쭈어 보기도 했습니다. 

 

 

 

달리기 하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 심박수에 관여되는 사항이 많기에, 심박수는 참조만 하시는 게 좋을 듯하다고 하네요. 

내용의 출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gFaiTNVOUY

 

1. 심박수 측정의 오차  

- 스마트워치는 LED 광센서를 통해 손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슴에 차고 실제 심박수를 제는 방식에 비하면 오차가 큽니다. 아래 사진에서 위에 있는 게, 가슴에서 실제 심장의 박동을 측정한 값. 밑에 있는 게 스마트워치

- 속도가 올라가면 그 측정에 오차가 있듯이,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피가 빠르게 이동하기에, 이렇게 빨라진 혈류량을 LED로 측정하다 보니, 오차가 발생하고, 

- 팔을 크게 세게 흔들수록, 손목에 단단히 찬 여부에 따라, LED이기에 피부가 검을 수록 오차가 발생하고, 

- 스마트 워치는 흘러가는 피 속도를 측정해, 1분 동안 박동하는 심박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실제 가슴에 대고 심장 박동을 1 분 동안 제는 방식에 비교해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2. 심혈관계 드리프트   

- 처음 달릴 때와 비슷한 속도인데도 1시간이 지나서 측정한 심박수는 더 높습니다. 

- 체온이 올라가고, 수분이 빠지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의 1회 박출량(심장이 한번 피를 뿜어내는 양)이 줄어들어, 그걸 커버하기 위해 심장은 더 빨리 뛸 수밖에 없는 걸, 심혈관계 드리프트 라고 한다고 하네요. 

- 만약 달리기 시작 170 bpm이고, 1시간 후 170 bpm 동일하지만, 1시간 후의 내 몸상태는 다르기에, 그 힘듦 정도는 당연히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3. 환경적 요인   

-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심박수가 평균 20% 올라가고, 고도가 높은 곳 또한 공기 중 산소가 희박해서 당연히 올라가고,

 

4. 신체적 요인   

-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은 평균 5~10% 정도 심박수를 상승하게 하고, 물부족 일 때 또한 약 5% 상승하게 한다고 합니다.

 

5. 결론   

-  여러 가지 요인들이 관여되기에, 단순히 심박수를 보고 걱정할 필요는 없고, 러닝의 강도 또한 심박수로만 평가하지 말고, 페이스, 거리, 시간을 평소 훈련과 비교하고 내가 느끼는 힘듬의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달리기 동호회 선배님의 말씀  

1. 의사 선생님과 비슷한 말씀   

- 달리기 동호회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선배님 10km 평균페이스가 3분대 이하니,, 저한테는 너무도 멀리 계신 분이죠.

- 선배님께서 하신 말씀이, 

* 시계는 순간 심박수만 나와 정확지 않으니, 그냥 참조만 하셔라(의사 선생님과 동일한 말씀) 

* 그날의 느낌을 따라 훈련하는 게 좋다. 분명 힘든 날인데 심박수가 낮고, 힘들지 않은데 심박수가 높고,, 스마트워치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정확한 훈련이 될 수 없다. 그것보다는 그날 본인 몸상태, 느낌에 따라 훈련하는 게 더 좋다. 

 

2. 중독 말고, 즐기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 선배님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네요

 

" 간혹, 마라톤 완주를 위해 즐거웠던 달리기를 힘들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마라톤이라는 게 즐거움이 없어지면 지속해서 할 수 없다. 특히 마라톤 1회 완주 후 포기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운동은 즐거워야 한다." 

 

 

" 그리고, 달릴 때, 인터벌이니, 강도 증강이니 하면서 많은 훈련을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달리기가 즐겁기보다는 힘들게만 느껴진다. 그러지 말고, 꾸준한 조깅을 통해 달리기의 즐거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 느리게 조깅하면 어떻게 실력이 늘겠냐?라고 생각하지만, 꾸준한 조깅을 통해 실제적으로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나 또한 평소 7'30" ~8' 때로 조깅을 하고 있고, 꾸준함을 통해 10km 3분대를 달릴 수 있는 거다 "    

 

- 그리고 마지막 말씀 

 

" 달리기에 중독되지 말고, 즐기는 습관이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