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둘레길 주차장 행궁

수원화성이 아름다운 성곽길과 아기자기하게 형성된 마을 안 카페들이 매력이라면,

남한산성은 산 정상위 큼직한 나무들과 그늘아래 넓게 형성된 둘레길이 매력인 거 같습니다.

둘레길은 2시간 정도, 걷기 편한 신발 그리고 땀이 많으신 분은 여분의 옷도 준비해 주면 좋겠네요.

둘레길 중간중간 화장실은 많고, 다만 산 위 화장실이라서 손 씻을 곳은 없습니다. 물티슈 준비해 오시면 좋을 거 같네요.

공영주차장에 11시 주차하고, 남한산성 1코스 2시간 산책, 행궁 30분 식사 40~50분,

대략 3~4시간 걸리네요.

2 자녀 카드 또는 증빙 꼭 챙기세요^^ 50% 할인됩니다.

토요일 오전 11시경 도착해 한 15분 대기 후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남문으로 향하니, 도로에 차가 계속 밀려들더군요. 점심 식사하러 오는 차량으로 몰리는 거 같았습니다.

토요일은 점심시간 1시간 전 오셔야 공영주차장에 그나마 주차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경기도민은 입장료 무료, 주민등록증 꼭!! 챙기세요. 전,, 2,000원 지불했네요..

수원 화성행궁은 사람이 많아 이런 여유가 없었는데,

남한산성 행궁은 신발만 벗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예스러운 나무 마루,

하늘도 보고,

바람은 시원하고,

할머니댁 시골집 마루 냄새도 느끼면서,,,,

한동안 한적함에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시골 동네에 있을 만한 큼직한 나무 옆에서

하늘이 너무 이뻐서,,

문과 문사이로 보이는 구도가 좋아, 마치 과거 속에 서 있는 거 같네요.

옛 분들 사는 집도 이렇게 보니 이쁘네요

저희는 1코스 3.8km 도보 약 80분짜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출발 지점인 남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코스에 들어서면 넓은 길이 펼쳐지고,

남한산성 둘레길

우거진 숲길도 나오고

큰길 중간중간 성벽을 따라 걸을 수도 있습니다.

11시 주차하고, 둘레길을 지나 행궁까지 가니 배가 고프더군요.

여기저기 두부 전문집이 많았는데, 저는 고등어가 먹고 싶어서,,,